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지고 있죠? 벌써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더운 날 야외활동을 하면 열사병과 일사병 등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온열질환인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 방법 및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온열질환의 종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건강정보)
1. 폭염의 정의 :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 2020년 5월부터 기온과 습도를 고려하는 체감온도 기준으로 33℃ 또는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이 예상되거나,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폭염특보(폭염주의보와 경보)를 발표합니다.
폭염주의보
일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될 때폭염경보
일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될 때(출처 : 질병관리청 건강정보 | 폭염)
2. 온열질환 주요증상은?
- 고열
- 땀
- 빠른 맥박 및 호흡
- 두통
- 구역질
- 피로감
- 근육경련
3. 온열질환 대표질환
- 열사병 – 땀이 나지 않으면서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며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는 병
- 일사병 – 땀을 많이 흘리면서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는 현상
- 열경련 – 무더위 속에서 장시간 운동으로 팔, 다리 등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현상
- 열실신 – 노인이나 어린이가 푹푹 찌는 무더위에 적응 못해서 어지러움과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현상
4. 온열질환 응급조치
온열질환은 증상이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의식이 없는 긴급상황일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이송 전 환자를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물수건 등으로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에 방문할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수분보충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나 의식이 없는 경우, 물을 억지로 먹일 경우 질식 위험이 있습니다.
5.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주요특성과 응급조치 3단계
열사병
- 고열 (체온 40도 이상)
- 중추신경 기능장애(의식장애, 혼수상태)
-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 의식을 잃을 수 있음
-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음
- 119에 즉시 신고 → 시원한 장소로 옮긴다
- 환자의 옷을 느슨하게 하고 시원한 물이나 얼음주머니로 목, 겨드랑이 밑, 사타구니에 대어 체온을 낮춘다
- 환자의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 의식이 없는 경우 물을 먹이는 것은 질식 위험. 절대금지!
일사병
- 땀을 많이 흘림(체온 40도 이하)
-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
- 창백함, 근육경련
-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
- 물을 섭취하여 수분 보충.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이온음료가 도움
-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회복되지 않을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
6. 온열질환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셔야 하고 시원한 물로 샤워 또는 목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음료보다는 이온음료가 좋고, 술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고령자, 어린이, 만성질환자(심뇌혈관·당뇨병·치매·정신질환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폭염특보 발령시에는 12시~17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7. 마무리
온열질환은 폭염이나 더운 환경에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생명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무더운 여름날에는 오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과도한 운동은 삼가하면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절한 대응책이 필요합니다.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건강수칙을 준수하여 올 여름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